삼소노바, 매치 포인트 두 개를 막고 베를린에서 페굴라를 뒤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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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드밀라 삼소노바는 베를린 WTA 500에서 세계 3위이자 디펜딩 챔피언인 제시카 페굴라를 상대로 3시간 21분의 경기를 펼치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세계 랭킹 20위인 러시아 출신 삼소노바는 치열한 전투 끝에 승리했다 (6-7, 7-5, 7-6). 특히 삼소노바는 페굴라가 5-4로 앞서고 있었던 세 번째 세트 말미 자신의 서브에서 두 개의 매치 포인트를 막아냈다. 이후 타이브레이크에서 침착하게 경기를 마무리한 삼소노바는 올 해 네 번째로 톱 10 선수에 대한 승리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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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전에서 그녀는 1라운드에서 미라 안드레에바를 물리친 마그달레나 프레흐와 아만다 아니시모바 중 승자와 맞붙게 된다.
한편, 페굴라는 이 패배로 인해 랭킹에서 435점을 잃게 되지만, 이번 수요일 2라운드에서 탈락한 4위 자스민 파올리니에 비해 여전히 큰 격차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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