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스 킹스 슬램: 시너, 치치파스에 완승…조코비치와 또 한 번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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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스펜스는 오래가지 않았다. 리듬을 잃은 치치파스를 상으로 제왕처럼 군림한 시너는 작년에 이어 대회 준결승에서 조코비치와의 맞대결을 성사시켰다.
예상대로 야니크 시너가 식스 킹스 슬램 준결승에 모습을 드러낼 것이다. 세계 2위는 지난달 데이비스컵 이후 투어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스테파노스 치치파스를 따돌리는 데 아무런 어려움도 겪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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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16분 만에 6-2, 6-3으로 마무리한 시너는 이번 엑시비션에서 부전승으로 진출한 노박 조코비치와 내일 맞대결할 권리를 얻었다. 두 선수는 올해 롤랑 가로스와 윔블던에서 각각 준결승을 치른 뒤 세 번째로 맞붙게 된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도 이탈리아 선수가 3세트(6-2, 6-7, 6-4)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치치파스는 이날 조금 더 일찍 경기를 가진 즈베레프와 마찬가지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150만 달러(약 20억 원)를 받고 돌아간다. 이는 모든 참가자에게 보장된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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