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너, 3개 그랜드슬램·마스터스·데이비스컵 동시 보유…1970년 이후 첫 기록
신너의 세계 랭킹 1위 자리는 의심의 여지없이 당연한 결과다. 2024년 이후 이탈리아 선수는 알카라스를 제외한 직접적인 경쟁자들에게 거의 기회를 주지 않았다. 2024년 US 오픈, 2025년 호주 오픈, 2025년 윔블던에서 우승했을 뿐만 아니라 최근 마스터스와 데이비스컵에서도 승리하며, 신너는 1970년 이후 이 모든 대회 타이틀을 동시에 보유한 첫 번째 선수가 되었다.
페더러, 조코비치, 샘프라스도 이와 같은 성과를 낼 수 있었지만, 그들 각각에게는 데이비스컵이 부족했다.
이 새로운 통계는 신너의 투어 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하는 것이다. 참고로 신너는 롤랑 가로스에서 결승에 진출했으며(3개의 매치 포인트에서 아쉽게 패배), 지난해 신시내티 이후 할레 토너먼트(2라운드에서 부블릭에게 패배)를 제외하고 모든 대회 결승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