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라스, 롤랑 가로스에서 무세티의 기권으로 결승 진출
알카라스는 롤랑 가로스 준결승에서 무세티와 맞붙었다.
알카라스는 무세티의 정교한 기술에 고전하며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보였다. 서브 게임에서 매우 안정적이었고 상대의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공략한 이탈리아 선수는 첫 세트를 6-4로 가져갔다.
좌절감을 느끼며 종종 자신의 코너를 바라보던 스페인 선수는 두 번째 세트 타이브레이크를 위해 고군분투했다. 훨씬 더 공격적으로 나선 그는 결정적인 이 세트를 압도적으로 승리했다(7-3).
세계 랭킹 2위인 알카라스는 세 번째 세트에서 기세를 몰아 이탈리아 선수를 숨 쉴 틈도 주지 않았다. 진정한 압박머신처럼 스페인 선수는 세계 7위를 순식간에 제압했는데, 무세티도 허벅지 부상을 입은 듯했다(0-5 상황에서 물리치료사를 불렀다). 챔피언은 단 21분 만에 세트를 따냈다(6-0). 경기를 계속할 수 없게 된 무세티는 네 번째 세트 자신의 서브 게임에서 0-1, 30-40으로 뒤진 채 기권했다. 이 순간은 지난 4월 몬테카로에서의 시나리오를 떠올리게 했다.
알카라스는 이로써 오토이 문(롤랑 가로스)에서 2년 연속 결승에 진출했으며, 이곳에서 3회 우승한 시너와 조코비치의 승자와 맞붙을 예정이다.
French Op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