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라스, 루블레프를 제치고 윔블던 8강 진출…노리와 맞대결
22세의 카를로스 알카라스가 윔블던 잔디 코트에서 3연속 우승을 향해 단 3승만을 남겨두게 되었습니다.
5월 로마 대회 이후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세계 랭킹 2위 알카라스는 16강전에서 안드레이 루블레프(6-7, 6-3, 6-4, 6-4)를 상대로 연승 기록을 22경기로 늘렸습니다. 특히 첫 서브 성공 시 82%의 득점률과 22개의 에이스로 압도적인 서브 능력을 과시했습니다.
지난해 마드리드 클레이 코트에서 알카라스를 꺾은 바 있는 루블레프는 2연속 우승을 노리는 알카라스를 위협하기 위해 고군분투했으나 역부족이었습니다. 다만 할레 대회 2라운드에서 탈락하며 확신을 잃은 상태로 대회에 임했던 것을 고려하면 윔블던 16강 진출로 만족할 만한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알카라스는 8강 진출을 위해 캐머런 노리와 맞붙을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