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떤 사람들은 1년이 걸릴 수도 있고, 다른 사람들은 3개월이 걸릴 수도 있다» 레헤츠카, 작년 같은 등 부상 경험 후 필스에게 조언
롤랑 가로스 2라운드에서 하우메 무나르와의 장기 접전 끝에 승리한 아르튀르 필스는 피로 골절 등 부상으로 대회 계속 출전을 포기해야 했다.
안드레이 루블레프와의 16강 진출을 놓고 경기 전 기권한 20세의 프랑스 선수는 4~6주간 결장할 전망으로, 윔블던 참가 가능성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얀尼克 신네르와의 패배 후 기자회견에서 지리 레헤츠카는 작년 마드리드 대회 4강전(펠릭스 오제르 알리아심 상대) 때 필스와 같은 부상을 당한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 14위 선수에게 최적의 회복을 위한 조언을 전했다.
참고로 체코 선수는 3개월간 결장 후 8월 초 신시내티 마스터스 1000 대회에서 복귀했으며, 이후 시즌 마무리까지 통증 없이 경기를 소화할 수 있었다.
"복잡한 부상이에요. 동정합니다. 제가 그 기분을 정확히 알아요.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쉽지 않은 부상이죠. 관리하기 까다로운 유형입니다. 사람마다 이런 부상을 다르게 경험합니다. 체질마다 반응이 달라요. 회복에 1년 걸리는 사람도, 3개월 걸리는 사람도, 1개월 걸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정말 안타까운 상황이에요. 빨리 회복하길 바랍니다. 가장 힘든 건 당장 상태 개선을 위해 할 수 있는 게 거의 없다는 점이죠. 단순한 등 긴장이나 손상이 아니라 피로 골절이기 때문에 조용히 기다리는 수밖에 없어요. 그게 가장 괴로운 부분입니다." 세계 34위 선수는 최근 레키프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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