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베르, 바젤에서 프리츠 상대 승리 만끽: "제대로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느낌"

지난주 스톡홀름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위고 엠베르가 바젤 대회 8강에서 테일러 프리츠를 꺾었다.

엠베르는 조금씩 감각을 되찾고 있다. 유럽 클레이 코트 시즌 동안 부상으로 주로 평범한 성적을 기록했던 그는 실내 경기에서는 움직이기 힘든 선수임을 증명해 보였다.

지난주 ATP 250 스톡홀름 대회에서 준우승을 한 27세의 이 프랑스 선수는 이어 ATP 500 바젤 대회에서 세바스티안 코르다(6-3, 6-4)와 톱 5 선수 테일러 프리츠(6-3, 6-4)를 상대로 연속 승리를 거두었다. 지난해 파리-베르시 마스터스 1000 준우승자는 이전까지 한 번도 이기지 못했던 세계 4위 선수에 대한 승리를 이렇게 언급했다.

"처음부터 끝까지 정말 탄탄한 경기를 펼쳤어요. 저는 경기를 하러 나갔고, 제 게임을 했습니다. 서브 후 첫 샷 연결과 그의 서브 게임에서 기회가 왔을 때 매우 잘 했다고 생각해요.

그 덕분에 세트당 한 번씩 브레이크에 성작할 수 있었어요. 중요한 점수에서도 잘 했고요. 마지막 게임에서는 당연히 그가 경기를 조이려 했죠. 하지만 15-30 상황에서 저는 포핸드로 나갔어요. 그걸 시도한다는 건 제가 올바른 일을 하고 있고 테니스에 대한 자신감을 되찾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코트 위에서 더 명확해졌어요. 매우 기쁘고, 훌륭한 승리입니다. 기분이 좋아요. 하지만 다시 말씀드리는데, 제레미(샤르디, 그의 코치)가 돌아온 이후로 제대로 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요.

모든 면에서 진지해졌어요. 잘 훈련하고, 체력 훈련도 잘 소화하며, 코트 위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더 잘 이해하게 됐습니다."라고 엠베르는 전했으며, 그는 이 대회에서 라일리 오펠카를 상대로 세 번째 미국 선수와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