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는 연간 30,000에서 35,000파운드(한화 약 4,800만~5,600만 원)가 필요했습니다.» 머레이의 어머니가 아들의 성장 과정에 관한 미공개 에피소드를 공개하다
영국 테니스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앤디 머레이(Andy Murray)는 최정상에 오르기까지 험난한 길을 걸어야 했다. 그의 어머니인 주디 머레이(Judy Murray)는 데일리 익스프레스(Daily Express)와의 인터뷰에서 아들이 꿈을 이루기 위해 가족의 희생이 필요했던 순간들을 털어놓았다.
"재정적으로 가장 힘든 시기는 앤디를 훈련시키기 위해 바르셀로나로 보내야 했을 때였어요. 2002년쯤이었고, 그는 당시 15세 정도였죠. 그는 이미 유럽 최고의 유망주 중 하나였습니다. 더 강도 높은 훈련 환경과 다양한 연습 상대가 필요했기 때문에 영국을 떠나야 했어요.
이는 테니스에 특화된 고액의 기숙학교에 보내는 것과 비슷한 상황이었습니다. 문제는 연간 30,000파운드(약 4,800만 원)에서 35,000파운드(약 5,600만 원)가 필요했다는 점이었죠. 이는 제 연봉 전체보다 많은 금액이었어요. 이 기숙학교 경험은 제게 돈과의 관계에 대해 큰 교훈을 주었습니다. 제 인생 대부분은 경제적 여유가 없었죠.
1995년에 국가대표 팀 코치로 활동했을 때도 연봉은 25,000파운드(약 4,000만 원)에 불과했습니다. 당시 코치 일은 매우 저렴한 보수였어요. 평생을 자영업자로 살아왔고, 퇴직금을 위한 저축도 훨씬 뒤늦게 시작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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