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일 - 스트리커, 코치와 함께 복식 경기 승리
Le 10/04/2025 à 08h07
par Adrien Guyot
몇 달 전만 해도 스위스 테니스의 유망주였던 도미닉 스트리커는 지난 시즌 초 6개월간 허리 부상으로 코트를 떠나야 하며 성장세가 주춧했다. 한때 세계 랭킹 88위까지 오른 전력이 있는 22세 선수는 현재 266위로, 의문의 시기를 겪으며 서서히 재기를 노리고 있다.
현재 이탈리아 산타 마르게리타 디 풀라 대회에 참가 중인 스트리커는 단식에서 8강에 진출해 네덜란드의 막스 하우케스와 맞붙을 예정이다.
스위스 선수는 복식 대회에도 참가하기로 결정했는데, 이와 관련해 SNS에 특이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복식 파트너를 찾지 못한 스트리커는 42세의 디터 킨들만 코치에게 복식 출전을 요청했다. 결국 마지막 순간에 와일드카드를 받은 이 조합은 스페인 선수 마리오 만실라 디에즈와 브루노 푸졸 나바로로 구성된 1번 시드 팀을 상대로 1라운드에서 승리(4-6, 6-4, 10-8)를 거뒀다.
스트리커는 인스타그램에 "복식 파트너가 없어? 문제 없어! 그냥 코치가 복귀해야 한다는 뜻이지. 오늘 디터 킨들만 코치와 함께 코트에서 공을 치게 됐다. 이 사진은 우리가 와일드카드를 받은 순간을 찍은 거야. 42세 '디디'가 공식적으로 은퇴에서 복귀한다! 가보자고"라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