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일 - 스트리커, 코치와 함께 복식 경기 승리
몇 달 전만 해도 스위스 테니스의 유망주였던 도미닉 스트리커는 지난 시즌 초 6개월간 허리 부상으로 코트를 떠나야 하며 성장세가 주춧했다. 한때 세계 랭킹 88위까지 오른 전력이 있는 22세 선수는 현재 266위로, 의문의 시기를 겪으며 서서히 재기를 노리고 있다.
현재 이탈리아 산타 마르게리타 디 풀라 대회에 참가 중인 스트리커는 단식에서 8강에 진출해 네덜란드의 막스 하우케스와 맞붙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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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선수는 복식 대회에도 참가하기로 결정했는데, 이와 관련해 SNS에 특이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복식 파트너를 찾지 못한 스트리커는 42세의 디터 킨들만 코치에게 복식 출전을 요청했다. 결국 마지막 순간에 와일드카드를 받은 이 조합은 스페인 선수 마리오 만실라 디에즈와 브루노 푸졸 나바로로 구성된 1번 시드 팀을 상대로 1라운드에서 승리(4-6, 6-4, 10-8)를 거뒀다.
스트리커는 인스타그램에 "복식 파트너가 없어? 문제 없어! 그냥 코치가 복귀해야 한다는 뜻이지. 오늘 디터 킨들만 코치와 함께 코트에서 공을 치게 됐다. 이 사진은 우리가 와일드카드를 받은 순간을 찍은 거야. 42세 '디디'가 공식적으로 은퇴에서 복귀한다! 가보자고"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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