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 수준이 꽤 높다", 퀸즈 클럽서 린더크네흐 상대 승리 후 알카라스의 소감
카를로스 알카라스가 퀸즈 클럽 챔피언십에서 두 번째 타이틀을 향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전 라운드에서 하우메 무나르에게 고전했던 세계 랭킹 2위는 8강에서 아르튀르 린더크네흐(프랑스)를 상대로 경기 수준을 끌어올리며 7-5, 6-4로 승리했다.
24개의 승리 샷과 단 14개의 자발적 실수만 기록한 스페인 선수는 이번 승리에 대해 소감을 밝혔다. 그는 결승 진출을 놓고 동포인 로베르토 바우티스타 아구트와 맞붙을 예정이다.
"솔직히 지금 기분이 좋습니다. 지난 3경기 동안 저는 최대한 빠르게 코트 상황에 테니스를 적응시키려 노력했어요. 지금까지는 잘 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승리를 거듭할수록 자신감이 더 커지죠."
"현재 코트에서 좋은 감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잔디 코트에서 개선해야 할 점이 많지만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경기력이었어요. 제 자신감 수준은 꽤 높은 편이고, 이대로 계속 이어가길 바랍니다."
"과거에도 비슷한 상황을 경험한 적이 있습니다. 3시간 이상의 장기전을 치르고 다음 날 바로 또 다른 경기를 했을 때죠. 이번에도 준비와 체력 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주변에 훌륭한 팀이 있어 오늘 경기를 잘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어제(목요일)보다 체력적 부담이 적을 거라 예상했죠. 아르튀르(린더크네흐) 선수가 강타 위주의 스타일이기 때문입니다."
"장시간 랠리가 이어지지는 않을 거라 생각했지만, 제가 보여준 경기력에 만족합니다." 알카라스는 푼토 데 브레이크와의 인터뷰에서 승리 직후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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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ndr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