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마인드셋은 변하지 않을 거예요," 스비아텍, 잔디 시즌 시작 전 자신감 표현
이번 시즌 아직 타이틀을 따내지 못한 이가 스비아텍. 자신감이 부족한 상태였던 폴란드 선수는 그래도 롤랑 가로스에서 4강까지 진출했지만, 결국 왕좌를 내줘야 했다.
아리나 사발렌카(7-6, 4-6, 6-0)에게 패배한 세계 8위는 포르트 도토유에서 4연속 우승을 달성하지는 못했지만, 라두카누, 리바키나, 스비톨리나를 상대로 승리하며 경기력 면에서 안정감을 찾았다.
이번 주 베를린 대회에는 참가하지 않는 스비아텍은 이제 윔블던을 앞두고 잔디 코트 준비를 강화할 계획이며, 다음 주 바트 홈부르크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제 감정은 긍정적이에요, 특히 롤랑 가로스에서 보여준 모습을 보면 더 그렇죠. 파리에 도착했을 때는 다시 에너지를 찾은 상태였어요. 엘레나(리바키나)와의 경기는 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도 멘탈적인 강점과 점수를 따라잡아 승리하며 장애물을 극복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줬어요.
그 후 엘리나(스비톨리나)와도 탄탄한 경기를 펼쳤고, 아리나(사발렌카)와의 4강전도 좋은 퀄리티였다고 생각해요. 원하는 결과는 얻지 못했지만, 세계 1위에게 진 거니까요. 결국 스스로에게 만족해요. 이번 대회는 올바른 방향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간 것이었죠.
저는 매일 랭킹을 생각하지 않아요, 제 마인드셋은 변하지 않았어요. 1위였을 때도 랭킹을 너무 의식하지 않는다고 말했죠. 호주 오픈 이후 2월에는 랭킹이 떨어지는 걸 보고 실망한 시기도 있었어요.
이제는 그냥 작업에 집중하고 싶어요. 모든 스포츠가 다르게 작동하지만, 결국 우리는 꾸준함을 유지하는 게 매우 어렵다는 걸 알고 있죠. 항상 정상에 있을 순 없어요.
저는 제 도구가 무엇인지, 코트에서 무엇을 보여줄 수 있는지 알아요. 랭킹 옆에 붙은 숫자가 무엇이든, 제 마인드셋은 변하지 않을 거예요. 롤랑 가로스에서 보여준 것과 같은 태도로 다음 대회들을 치르고 싶어요.
이것이 더 나은 결과로 이어지길 바라며, 분명히 그렇게 하기 위해 노력할 거예요," 그녀는 최근 폴란드 매체 Sport.pl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Sabalenka, Aryna
Swiatek, I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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