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뛰던 시절보다 훨씬 더 느려졌다" - 윔블던 잔디 변화에 대한 몽피스의 평가

해마다 윔블던에서 사용되는 잔디 코트는 점점 더 느려지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2025년 대회가 월요일부터 시작되면서 여러 선수들이 코트의 느린 속도에 대해 언급한 것은 놀랍지 않은 일이다.

우고 앙베르와의 5세트 접전 끝에 2라운드 진출에 성공한 가엘 몽피스는 20년 전 자신의 첫 출전 당시와 비교해 경기 조건이 크게 변했다고 인정했다:

"내 커리어 말미에 잔디에서 4시간짜리 경기를 뛰는 건 정말 힘들어. 롤랑 가로스에서의 혈투보다 더 지치는 느낌이야. 코트가 느린데다 달리기도 쉽지 않아. 공도 무거워. 실제로 랠리를 이어가면 정말 느려져.

균형이 잘 맞지 않아. 가끔 빠르게 진행될 때도 있지만, 내 초창기 때와 비교하면 훨씬 더 느려. 비교 자체가 안 돼! 브레이크가 많이 나는 것 같아. 서브에서도 그렇게 빠르지 않아. '킥' 서브를 넣으면 어깨 위에서 공을 칠 수 있을 정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