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볼리, 잔디 데뷔전에서 대접전 끝에 승리
코볼리는 할레 토너먼트 1라운드에서 폰세카와 맞붙었다. 두 선수는 이전까지 서로 맞대결을 가져본 적이 없었다.
첫 세트는 브라질 선수에게 유리하게 흘러갔다. 그는 첫 서브 이후 83%의 승률과 5개의 에이스로 서브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였을 뿐만 아니라, 상대와 달리 리턴 게임에서도 더 안정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다. 결국 그는 5개의 브레이크 포인트 중 하나를 성공시키며 첫 세트를 가져갔다(7-5).
두 선수의 치열한 경기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그들은 타이브레이크까지 접전을 펼쳤다. 이탈리아 선수는 경기 수준을 높이며(16개의 승리 샷, 4개의 에이스) 폰세카의 서브와 샷 효율 저하(21개의 직접 실수)를 효과적으로 활용했다. 브라질 선수는 타이브레이크에서 4-3으로 달아나다 슬라이딩으로 인해 위기를 맞았고, 결국 코볼리가 7-3으로 이 세트를 가져갔다.
그러나 두 선수의 격차는 세 번째이자 마지막 세트에서도 좁혀지지 않았다. 관중들은 다시 한 번 미친 듯한 타이브레이크 접전을 목격했다. 아슬아슬한 승부 끝에 코볼리는 한 개의 매치 포인트를 막아내며 10-8로 이 대접전에서 승리했고, 동시에 이번 시즌 잔디 코트 첫 승을 거두었다(5-7, 7-6, 7-6).
8강 진출을 놓고 그는 앙베르와 샤포발로프의 경기 승자와 맞붙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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