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 가프, 몬트리올 첫 경기에서 콜린스 상대로 고전 끝 승리
아리나 사발렌카의 부재로 몬트리올 대회 1번 시드인 코코 가프가 대니엘 콜린스를 상대로 첫 경기를 치렀다.
세계 랭킹 2위인 가프는 첫 세트를 7-5로 따내며 좋은 출발을 했지만, 양 선수 합계 7번의 브레이크가 발생하는 불안정한 경기 양상이었다.
하지만 콜린스는 물러서지 않았다. 두 번째 세트에서 브레이크를 허용했음에도 세계 61위인 그녀는 6-4로 세트를 되찾으며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승부는 극적인 결승 세트로 이어졌다. 콜린스가 6-5 리드 시 매치 포인트 서브 기회를 잡았으나, 가프는 타이브레이크를 강제하는 데 성공했다.
최종적으로 세계 2위 가프가 타이브레이크에서 7-2 완승을 거두며 7-5, 4-6, 7-6 스코어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 경기에서는 양 선수 모두 더블 폴트가 빈번했는데(가프 23회, 콜린스 13회) 이는 경기 흐름에 큰 영향을 미쳤다.
다음 라운드에서 가프는 베로니카 쿠데르메토바와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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