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필, 슈나이더와의 짧은 협력 종료 발표
다이애나 슈나이더(21세, 세계 랭킹 12위)는 또다시 새로운 코치를 찾아야 할 상황이다. 이 러시아 선수는 마리우스 코필(34세, 루마니아)과의 협력을 계속하지 않기로 했다. 프로 테니스 선수 출신인 코필은 최근 롤랑 가로스 대회를 계기로 슈나이더의 코칭 스태프로 시범 합류했었다.
그러나 대회 기간 동안 코필과 슈나이더의 협력은 성공적이지 못했던 것으로 보이며, 루마니아인은 지굴리옙스크 출신 선수와의 동행을 더 이상 이어가지 않기로 했다. 전 세계 랭킹 56위였던 코필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이 소식을 확인했다.
"코치로서의 첫 토너먼트였습니다. 롤랑 가로스에서 단식 2라운드, 복식 4강이라는 성적을 냈죠. 테니스로 가득 찬 아름다운 3주였습니다. 다이애나 슈나이더에게 감사드리며, 프로 선수로서의 앞날을 응원합니다. 앞으로 몇 주 동안 제게 어떤 일이 펼쳐질지 기대됩니다."라고 코필은 X(구 트위터) 계정에 밝혔다.
파리에서 열린 대회에서 슈나이더는 단식 1라운드에서 예선 통과자 아나스타시아 소볼리에바(7-6, 6-2)를 상대로 승리했으나, 다음 라운드에서 다른 우크라이나 선수 다야나 야스트렘스카(7-5, 7-5)에게 패배하며 탈락했다.
복식에서는 평소 파트너 미라 안드레예바와 함께 4강에 진출했으나, 토너먼트 최종 우승팀 사라 에라니와 자스민 파올리니(6-0, 6-1)에게 큰 점수차로 패배했다.
디나라 사피나와 몇 주간 함께한 후 마리우스 코필과 새로운 도전을 시도했던 슈나이더는 이제 장기적으로 자신을 지원해줄 수 있는 코치를 찾기를 바라고 있다.
French Op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