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 클럽에서 데뷰전을 치른 나바로, 하다드 마이아를 역전승으로 제치고 3라운드 진출
런던 대회 3번 시드인 나바로는 약 3시간에 걸친 극적인 접전 끝에 하다드 마이아(브라질)의 함정을 극복했다(1-6, 7-6, 6-3). 그녀는 지난 롤랑 가로스 1라운드에서 부자스 마네이로에게 0-6, 1-6으로 완패한 뒤 이번 승리를 거뒀다.
서브 초반 큰 부진을 보였던 24세 선수는 브라질 선수 앞에서 해결책을 찾기 힘들었으며, 첫 세트를 1-6으로 내주며 고전했다.
상대는 서브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이며 총 13개의 브레이크 포인트 기회를 얻었으나, 단 4개만 성공시키는 비효율적인 모습을 보였다. 결국 0-1(세트), 4-5로 뒤지던 미국 선수는 대역전극을 연출하며 퀸즈 클럽 3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었다.
지난해 이 선수는 배드 함부르크 대회 4강과 윔블던 8강 진출로 잔디 시즌 성공적인 활약을 펼쳤다. 다음 경기에서는 미국의 아니시모바와 영국 현지 선수 카탈의 경기 승자와 맞붙을 예정이며, 해당 경기는 앤디 머레이 아레나에서 바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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