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 "이제 선수들은 저를 상대할 때 더 높은 수준의 경기를 펼쳐요"
매디슨 키스가 WTA 500 찰스턴 토너먼트 첫 경기에서 캐롤라인 돌레하이드를 6-3, 7-6으로 꺾고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시합 후 기자회견에서 이 미국인 선수는 호주 오픈 우승 이후 달라진 자신의 위상에 대해 설명하며, 이제 자신이 다른 선수들이 꺾어야 할 대상이 되었다고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사실, 제가 타이틀을 따고 나서 계속 칭찬을 들어왔어요. 물론 불평할 건 아니죠.
이런 일이 계속되길 바라요. 좋은 일이니까요. 하지만 동시에 이제는 제 상대 선수들이 저를 만나면 훨씬 더 높은 수준의 경기를 한다는 느낌을 받아요.
호주에서 우승한 이후 제게 찾아온 새로운 현실이에요. 마치 모두가 저를 쫓아오는 것 같은 기분이죠. 그다지 즐겁지 않아요.
그랜드 슬램에서 우승하면 생기는 결과예요. 랭킹이 오르고, 많은 이들이 동경하는 위치에 서게 되니까요."
키스는 다음 라운드에서 안나 칼린스카야와 캐서린 맥널리 간의 승자와 맞붙을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