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메아 바보스, 휴식 선언: "가족을 꾸리고 싶다"...2028년 LA 올림픽 복귀 가능성은?
31세의 티메아 바보스가 자신의 선수 생활에 잠시 쉼표를 두고 싶다고 밝혔다. 그녀는 1~2년간의 휴식을 언급하며, 보호 랭킹을 활용한 복귀 가능성과 더불어 프로 테니스와 모성의 양립 가능성에 관한 수많은 질문들을 제기했다.
헝가리 테니스 연맹이 주최한 기자회견에서, 전 세계 복식 1위 선수였던 티메아 바보스는 가족을 꾸리고 한동안 테니스에서 떨어져 있고 싶다는 열망을 표명했다.
"현재로서는 호주 오픈 참가 여부가 확실하지 않습니다. 출전하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단순히 참가하는 것만 원하는 건 아닙니다. 함께 높은 목표를 향해 나아갈 파트너를 찾고 싶습니다. 그 이후에는 거의 확실히 테니스에서 한 걸음 물러날 계획입니다."
"저는 1년 반에서 2년 동안 다른 일들을 해보고 싶습니다. 저의 약혼자와 저는 가족을 꾸릴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2028년 LA 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해 보호 랭킹을 활용해 복귀하고 싶습니다."
"은퇴 시기에 대해 특정 나이를 정해두지 않았습니다. 상황이 어떻게 흘러가는지에 따라 달라질 것입니다. 여전히 풀리지 않은 의문점들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테니스 선수의 라이프스타일이 아이와 양립 가능한지, 아니면 이 모든 것들에 대해 여전히 같은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지 같은 것들입니다."
바보스는 최근 루이사 스테파니와 함께 WTA 파이널스 복식 결승에 진출했으나, 베로니카 쿠데르메토바와 엘리제 메르텐스 콤비에 패배했다.
그녀의 커리어 동안, 이 헝가리 선수는 크리스티나 므라데노비치와 함께 복식에서 4개의 그랜드 슬램 타이틀(호주 오픈 2회, 롤랑 가로스 2회)을 차지했다.
단식에서, 쇼프론 출신의 그녀는 세계 랭킹 25위에 오르며 3개의 타이틀(2012년 몬테레이, 2017년 부다페스트, 2018년 타이페이)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