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굴라, 케슬러를 꺾고 오스틴에서 우승

세계 랭킹 4위 제시카 페굴라는 일요일에 열린 오스틴 대회에서 결승전에서 동료 맥카트니 케슬러를 (7-5, 6-2) 꺾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경기는 다소 산만한 양상이었으며, 첫 세트에서는 브레이크가 많이 발생했습니다(총 다섯 번). 이런 상황 속에서 페굴라는 결국 연속 다섯 게임을 승리하며, 2-4에서 7-5로 경기를 이끌었습니다.

두 번째 세트 초반 케슬러가 브레이크를 잡았음에도 불구하고, 세계 4위인 페굴라는 즉시 반격해 빠르게 더블 브레이크를 기록하며 4-1로 앞서갔습니다. 이후 페굴라는 첫 매치 포인트에서 경기를 마무리하며 흔들림 없이 승리를 확정 지었습니다.

이는 페굴라의 커리어 통산 7번째 타이틀이며, 지난해 토론토 WTA 1000 우승 이후 첫 우승입니다.

WTA 투어에서 자신의 커리어 세 번째 결승에 오른 케슬러(호바트와 클리블랜드에서의 우승 이후)는 월요일에 WTA 랭킹 48위로 올라설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