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이후 투어에서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슈미들로바, 임신 소식 알려
Le 02/05/2025 à 11h56
par Adrien Guyot

안나-카롤리나 슈미들로바가 앞으로 몇 달간 테니스 투어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예정이다. 현재 세계 랭킹 158위인 슬로바키아 선수는 지난 2월 7일 도하 WTA 1000 대회 예선 1라운드에서 바르바라 그라체바에게 패배한 이후로 한 경기도 치르지 않았다.
그 이유는 30세의 이 선수가 곧 다가올 기쁜 소식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슈미들로바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 소식을 확인했다.
"안녕하세요, 제가 4월에 열린 BJK 컵 대회나 다른 토너먼트에 참가하지 않은 이유가 임신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려드리고 싶었습니다. 매우 개인적인 일이지만, 앞으로 몇 달간의 혼란을 피하기 위해 이 소식을 공유하기로 했습니다."
"저와 제 파트너는 매우 행복하고 기쁩니다. 모두의 응원에 감사드립니다." 슈미들로바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이같은 글을 남겼다.
최근 몇 달간 슈미들로바는 파리 올림픽에서 예상치 못한 성과를 내며 주목받았다. 그녀는 자스민 파올리니와 바르보라 크레이치코바를 차례로 꺾고 4강에 진출했으며, 이후 도나 베키치에게 패배한 뒤 동메달 결정전에서 이가 시비온테크에게 져 최종 4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