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세의 바우티스타 아구트, 루네 제치고 퀸즈 클럽 4강 진출
로베르토 바우티스타 아구트가 이번 주 퀸즈 클럽의 잔디 코트에서 재탄생하고 있습니다. 엇그제 야쿠프 멘시크를 꺾은 스페인의 베테랑 선수는 이번에도 높은 완성도의 경기를 펼치며 세계 9위 홀거 루네를 8강에서 물리쳤습니다.
바우티스타 아구트는 서브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이며 단 한 번의 브레이크 포인트도 내주지 않았고, 상대의 62개 직접 실점도 효과적으로 활용했습니다. 2시간 26분에 걸친 치열한 접전 끝에 그는 7-6, 6-7, 6-2 스코어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그는 이번 승리로 퀸즈 클럽 4강에 진출한 역대 세 번째 최고령 선수가 되었으며, 다음 상대는 동포 카를로스 알카라스가 될 예정입니다. 이는 그가 작년 앤트워프 대회 우승 이후 메인 투어에서 처음으로 달성한 4강 진출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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