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케, 시너에 패배하며 롤랑 가로스와 작별
1라운드에서 아트마네를 상대한 후, 가스케는 필리프 샤트리에 코트에서 세계 랭킹 1위 시너와 맞섰다.
첫 세트와 마지막 세트에서 꽤 경쟁력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가스케는 이탈리아 선수에게 3세트(6-3, 6-0, 6-4)로 완패하며 자신의 마지막 롤랑 가로스이자 프로 경력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23년간의 최정상 무대 활동과 1018경기를 치른 후, 프랑스 선수는 프로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베지에 출신의 가스케는 통산 16회의 타이틀을 차지했으며, 최고 랭킹은 세계 7위였다. '테니스의 모차르트'로 불린 그는 4시즌 동안 세계 랭킹 10위권을 유지했고, 3번의 준결승에 진출하며 통산 600승 이상을 기록했다.
한편 시너는 체코 선수 레헤츠카와 16강 진출을 다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