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케, 아르날디 제치고 몬테카를로 마스터스 1000서 기쁨 연장
몬테카를로 토너먼트 조직위원회의 초청을 받은 리샤르 가스케는 몇 주 뒤 롤랑 가로스에서 은퇴하기 전, 커리어 마지막으로 모나코 대회에 참가했습니다. 이번 일요일 레니에 3세 코트에 모습을 드러낸 38세의 프랑스 선수는 마테오 아르날디와의 까다로운 1라운드 대결을 펼쳤습니다.
이 토너먼트 첫 출전 23년 만에 가스케는 승리를 위해 특별한 성적이 필요했습니다. 경기 내내 탄탄한 모습(자신은 28개의 직접 실수, 상대는 53개)을 보인 가스케는 첫 세트에서 더 적극적이었습니다. 3번의 브레이크로 흐름을 잡으며 당연히 첫 세트를 가져갔죠.
그러나 세계 39위 선수는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진지하고 집중력을 발휘하며 두 번째 세트에서 한 번의 브레이크로 동률을 만들었고, 모든 것이 걸린 결승 세트로 경기를 이끌었습니다.
비록 가스케가 몇 년 전만큼의 기량은 아니었지만, 이런 경험에서 우러나온 노하우로 아르날디를 '머니 타임'에서 고전시켰습니다.
4-3 가스케 리드까지 서브가 주도하던 경기는 뒤집혔고, 마지막 3게임은 모두 브레이크로 끝났습니다. 5-3에서 서브 승리까지 두 점 남았을 때, 가스케는 더블 폴트를 범하며 위기를 맞았고, 아르날디의 승리 백핸드 패싱샷으로 분위기가 반전됐습니다.
하지만 관중의 응원을 받은 가스케는 압박을 이어갔습니다. 이탈리아 선수가 첫 매치 포인트를 네트 앞에서 잘 막아냈지만, 결국 더블 폴트로 가스케의 승리를 인정해야 했습니다(6-3, 4-6, 6-4).
비테로 출신 선수는 2라운드에서 펠릭스 오제-알리아심과 예선 통과 독일 선수 다니엘 알트마이어의 승자와 맞붙으며, 몬테카를로에서의 마지막 무대를 더욱 값지게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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