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장된 1세트 끝에 해방감: 아니시모바, 베이징에서 장수아이 제압
Le 28/09/2025 à 16h32
par Adrien Guyot

어맨다 아니시모바가 장수아이와의 치열한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첫 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 세트 포인트를 여러 차례 구해내는 저력을 발휘했습니다.
베이징 WTA 1000 대회 당일 마지막 경기에서 지난 라운드에서 동포 왕신위를 꺾은 로컬 선수 장수아이는 이번에는 세계 랭킹 4위인 어맨다 아니시모바를 넘어서길 바랐습니다.
장수아이에게는 힘든 임무였으나, 적어도 첫 세트에서는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습니다. 초반 브레이크를 허용한 미국 선수 아니시모바는 끈질기게 추격하며 결국 점수를 따라잡았습니다.
결국 숨막히는 타이브레이크 끝에 아니시모바는 8번째 기회에서 세트 포인트 3개를 구해낸 뒤 1시간 이상 진행된 혈전(결승점 13-11)에서 마침내 우위를 점했습니다.
주최 측 초청으로 출전한 세계 112위 장수아이는 기회를 놓치고 말았습니다. 무자비하게, 그리고 앞선 세트 승리로 기세를 올린 아니시모바는 이후 두 번째 세트를 순식간에 장악했습니다(7-6, 6-0, 1시간 27분 소요).
미국 선수 아니시모바는 이로써 베이징 WTA 1000 대회 16강에 진출했으며, 카롤리나 무호바와 8강 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펼칠 예정입니다. 두 선수는 이날 조기 중단된 파울라 바도사로 인해 유리한 위치를 점한 무호바와의 두 번째 맞대결이 될 전망입니다. 2022년 프랑스오픈에서는 아니시모바가 상대의 기권으로 승리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