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단 한 순간도 자신을 의심하지 않았고, 모든 것을 쏟아부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알카라스가 결승 3세트를 회상하다
카를로스 알카라스는 5세트 타이브레이크 끝에 얀니크 신너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둔 에픽한 결승전 이후 기자회견에 임했습니다.
0-2로 뒤진 상황에서의 극적인 반격에 대해 질문을 받자, 그는 당시의 심정을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끊임없이 싸워야 했습니다. 나는 나 자신을 믿어야 했죠. 3세트 초반에 그가 나를 브레이크했을 때, 모든 것이 그에게 유리하게 흘러가는 것 같았어요. 그게 3세트 시작 시점의 제 느낌이었습니다."
"저는 이런 생각들을 머리에서 떨쳐내고 계속 나아가려 노력했어요. 어떤 순간이든, 지고 있든 5세트 슈퍼 타이브레이크 상황이든, 무슨 일이 있어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항상 스스로에게 말합니다."
"이제 모든 것을 쏟아부을 때라고 생각했어요. 실수할까 두려워하지 않으려 했죠. 오늘은 나 자신을 믿는 것이 중요했다고 생각합니다. 단 한 순간도 자신을 의심하지 않았고, 모든 것을 쏟아부으려 했습니다."
"마지막 포인트를 따내기 전까지 경기는 끝나지 않습니다. 저는 패배 직전까지 갔지만, 그랜드 슬램 결승전이나 다른 경기에서 매치 포인트를 극복한 선수들이 많았죠."
"저도 그랜드 슬램 결승에서 매치 포인트를 구해내고 결국 승리하는 선수가 되고 싶었습니다. 저는 항상 그 가능성을 믿습니다. 심지어 매치 포인트 위기 상황에서도 저는 결코 자신을 의심하지 않았어요."
"한 점 한 점에 집중했습니다. 하나의 포인트, 그리고 또 하나의 포인트, 그러다 보면 경기를 구하고 계속 믿음을 가질 수 있을 거라 생각했죠. 그게 제가 생각한 전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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