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달, 톰 브래디에게: "2011년, 저는 조코비치에게 너무 자주 졌습니다"
Le 04/11/2025 à 07h40
par Arthur Millot
몬테카를로에서 라파엘 나달이 마스크를 벗었다. 롤랑 가로스의 왕은 톰 브래디를 마주하며 자신의 커리어에서 상처로 남은 연속 패배에 대해 털어놓았다.
무대는 몬테카를로 골프 클럽. 테니스 공이나 미식축구 공이 아닌 골프 공을 주고받는 두 스포츠 전설의 모습이었다. 그랜드 슬램 22회 우승자 라파엘 나달과 슈퍼볼 7회 우승자 톰 브래디의 대결.
그린을 거닐다 대화가 오갔다. 브래디는 나달에게 같은 라이벌인 페더러와 조코비치를 끊임없이 상대하는 기분이 어떠냐고 물었다. 마요르카 출신의 답변은 이러했다.
"노박에 관해서는, 경기가 더 균형 잡히고 예측 가능합니다... 하지만 완벽하게 플레이해야 해요. 그를 이기려면 엄청난 업적을 이루어야 하죠. 한 해, 저는 그에게 너무 자주 졌어요. 2011년, 저는 인디언 웰스, 마이애미, 마드리드, 로마, 윔블던, US 오픈 결승에서 졌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 해에도 다시 호주 오픈에서 졌죠."
"그런 순간에는 돌아가서 왜 이기지 못하는지 이해해야 합니다. 자신을 구해줄 사람 없이 혼자서 자신과 마주하는 것, 그것이 바로 우리 스포츠의 아름다움이기도 합니다. 좌절을 받아들이고, 누군가 나보다 더 잘할 때 그 사실을 이해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