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영혼에 기쁨과 평화를 가져다주는 일을 하겠습니다», 아나 보그단의 감정 가득한 메시지

241위로 떨어진 아나 보그단은 올해 매우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성적 부진에 시달리던 32세의 선수는 훈련 중 무릎과 발목에 심각한 부상을 입었습니다. 심리적으로 한계점에 다다른 그녀는 한동안 잃어버렸다고 말하는 즐거움을 되찾기 위해 휴식을 취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녀는 SNS에 다음과 같은 메시지를 공유했습니다:
« 사랑하는 팬 여러분,
저는 이 순간을 감정적으로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특히 다시 경기장에 서려고 노력하고 느낀 후에는 더욱 그렇습니다. 그래서 이 글을 쓰고 여러분과 공유하기까지 시간이 걸렸습니다. 인생의 길은 항상 예측할 수 없으며, 우리는 매일을 충실히 살아야 합니다. 오늘 우리가 경험하는 순간들을 내일은 다시 경험하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훈련 중 무릎과 발목을 다쳤고, 이아시 토너먼트를 매우 고통스럽게 치렀습니다. 오직 저와 제 팀만이 이 사실을 알고 있었죠. 처음에는 큰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MRI 결과 두 부위 모두 심각하며 몇 주간의 휴식이 필요하다는 판정을 받았습니다.
언제쯤 제가 편안함을 느끼던 곳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지난 1년 반은 코트 안팎으로 저에게 매우 힘든 시간이었고, 이제 저는 '강해져야 한다'는 마음가짐보다 '스스로에게 좀 더 부드럽고 친절해져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더 이상 인생을 투쟁으로 보지 않습니다. 삶을 전쟁처럼 여기지 않게 되었습니다.
인생은 그런 것이 아닙니다. 인생은 존재하는 기쁨이자 우주와 함께 창조하는 과정입니다. 우리 자신과의 연결을 깊이할수록, 우리를 이루는 진정한 요소와 우리의 본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때로는 그냥 삶이 흘러가도록 놔두어야 합니다. 삶이 신성한 리듬대로 펼쳐지도록 하고, 모든 이의 최선을 위해 일들이 제자리를 찾도록 내버려 두어야 합니다.
저는 몸을 회복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지만, 동시에 이 시간을 활용해 제 영혼에 기쁨과 평화를 가져다주는 일들도 할 계획입니다.
곧 다시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