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레티니, 드 미나우르 상대 승리 만끽: "이번 승리 방식은 나에게 큰 의미"
2021년 마드리드 대회 이후 처음으로 마테오 베레티니가 마스터스 1000 대회 8강에 진출했다. 마이애미 대회에서 강한 모습을 보인 세계 랭킹 30위의 이탈리아 선수는 알렉스 드 미나우르를 6-3, 7-6으로 꺾고, 테일러 프리츠와 준결승 진출을 다툴 예정이다.
2021년 윔블던 준우승자인 베레티니는 경기 후 호주 선수에 대한 승리를 회상하며, 이번 승리가 자신에게 최대한의 자신감을 되찾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승리는 나에게 큰 의미가 있어요. 코트 안팎에서 열심히 노력했고, 지금 하는 일에 행복하다는 것을 의미하죠. 행복하지 않다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없어요. 나 자신, 내 팀, 가족 모두가 자랑스럽습니다.
좋은 결과지만, 더 나아가고 싶어요. 이번 경기를 이긴 방식은 특히 의미가 깊어요. 두 번째 세트를 이겼다가 놓쳤고, 다시 잡았죠(베레티니는 승리를 위해 서브를 했지만, 드 미나우르가 타이브레이크에서 6-3으로 앞섰다).
알렉스는 정말 놀라운 수비를 보였어요. 나는 한계까지 몰렸지만, 매 포인트를 위해 싸웠죠. 공격적으로 플레이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해야 할 일을 했어요. 후회하며 지는 것보다 제대로 했는데 지는 게 낫다고 생각했죠."라고 베레티니는 Super Tennis를 통해 전했다.
Miam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