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발렌카, 스비톨리나 상대 승리 후 "그녀를 이기려면 최상의 테니스를 펼쳐야 해"
아리나 사발렌카가 자신의 위치를 지켰다. 세계 랭킹 1위는 마드리드에서 5년 만에 네 번째 결승에 진출했으며, 코코 가우프와의 이번 주말 경기에서 2021년과 2023년에 이어 스페인 수도에서의 세 번째 타이틀을 노린다.
지난해 결승에서 이가 스위아텍에게 패배했던 벨라루스 선수는 이번 목요일 밤 준결승에서 엘리나 스비톨리나를 상대로 승리(6-3, 7-5)를 거두었다. 우크라이나 선수와의 6번째 맞대결 중 5번째 승리를 거둔 사발렌카는 승리에 만족감을 표했다.
"스비톨리나를 이기는 건 항상 어려워요. 오늘도 치열한 접전이었죠. 하지만 결승에 진출하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그녀는 매 포인트마다 최선을 다하도록 강요하는 선수예요. 그녀를 이기려면 최상의 테니스를 펼쳐야 합니다.
그녀를 이기는 것은 많은 자신감을 주죠. 현재 폼이 좋다는 의미니까요." 사발렌카는 Tennis World Italia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사발렌카와의 이번 경기 전, 새롭게 세계 14위에 오른 스비톨리나는 클레이 코트에서 11연승을 달리며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강력한 모습을 보여줬다. 올해 마드리드 대회 전까지는 2라운드 이상 진출하지 못했던 그녀는 현재 'Race' 랭킹에서도 7위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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