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발렌카, 스턴스의 함정을 빠져나와 마드리드 8강 진출
아리나 사발렌카가 마드리드에서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인디언 웰스와 마이애미 WTA 1000 대회에서 준우승(플로리다에서 우승)을 차지한 세계 랭킹 1위 선수는 최근 스페인에서 두 차례 연속 결승에 오른 기록을 이어가고자 한다.
안나 블린코바(6-3, 6-4)와 엘리제 메르텐스(3-6, 6-2, 6-1)를 상대로 승리한 후, 사발렌카는 페이턴 스턴스와 8강 진출을 놓고 맞붙었다. 지난해 인디언 웰스에서 벌어진 두 선수의 유일한 맞대결에서 사발렌카는 4개의 매치 포인트를 구한 끝에 3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 승리한 바 있다.
이번 경기는 상대적으로 편안한 양상이었지만, 스코어(6-2, 6-4)만큼 쉽지는 않았다. 스턴스는 과감하게 기회를 잡았으며 전체 경기에서 14개의 브레이크 포인트를 얻었기 때문이다(단 1개만 성공). 그러나 사발렌카는 효율적인 플레이(7개 브레이크 포인트 중 4개 성공)로 두 세트만에 승리를 확정지었다.
벨라루스 출신의 사발렌카는 마드리드에서의 세 번째 타이틀을 향해 나아가며, 마르타 코스튁 또는 아나스타샤 포타포바와의 경기를 통해 스페인 도시에서 3회 연속 준결승 진출을 노린다.
Madri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