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아텍, 바드 홈부르크에서 파올리니 제압하고 1년 만의 결승 진출
금요일, 바드 홈부르크에서 준결승 경기가 펼쳐졌다. 이가 스위아텍과 자스민 파올리니가 정오에 맞붙으며 WTA 500 바드 홈부르크 토너먼트 결승 진출권을 다퉜다. 둘 다 세계 랭킹 10위권에 오른 선수들로, 폴란드와 이탈리아의 대표주자들은 윔블던을 앞두고 마지막 준비를 하고자 했다.
이번 시즌 처음으로 잔디 코트 대회에 출전한 스위아텍은 빅토리아 아자렌카(6-4, 6-4)와 예카테리나 알렉산드로바(6-4, 7-6)를 상대로 승리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상대편 파올리니는 레일라 페르난데스(7-6, 7-6)와 베아트리즈 아다드 마이아(7-5, 7-5)를 꺾었다.
이번 경기는 두 선수 간의 WTA 투어에서 다섯 번째 맞대결이었다. 현재까지 스위아텍은 파올리니와의 네 번의 경기에서 전승을 기록 중이며, 세계 랭킹 4위를 상대로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싶어 했다.
잔디 코트에서 항상 편안하지는 않았던 스위아텍은 이날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 4개의 에이스와 5번의 브레이크(11개의 브레이크 기회 중)를 성공시키며, 5회의 그랜드 슬램 우승자는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이로써 그녀는 WTA 투어에서 첫 잔디 코트 결승에 진출했으며, 통산 27번째이자 특히 2024년 프랑스 오픈 이후 처음으로 결승에 오르게 됐다.
스위아텍은 1시간 5분 만에 두 세트(6-1, 6-3)로 승리했으며, 토요일 오후 독일의 잔디 코트에서 린다 노스코바 또는 제시카 페굴라와 맞붙어 프로 투어 23번째 트로피를 노릴 예정이다.
Bad Hombou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