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라스, 마스터스 1000 연장전 비판: "휴식일이 늘었다지만 결국 쉬지 못해"
몇 일 전 몬테카를로 마스터스 1000에서 우승하고 바르셀로나 8강에 진출한 카를로스 알카라스는 유럽 클레이 시즌 시작 이후 탄력적인 경기력을 이어가고 있다.
세계 랭킹 2위는 12일간 진행되는 마스터스 1000 대회 형식에 대한 질문에도 답변을 이어갔다:
"1주일 대회가 더 좋아요. 테니스 경기 운영에도 훨씬 유리하죠. 대회 초반이나 2라운드부터 고수준 경기가 펼쳐집니다. 팬들도 첫 경기부터 토너먼트를 온전히 즐길 수 있고요.
선수 입장에서는 1주일 대회가 집을 떠나야 하는 날수를 줄여줍니다. 주최측은 휴식일이 늘었다고 하지만 실제론 쉴 수 없어요. 계속 훈련하고 멘탈 관리를 해야 하죠.
2주 내내 최상의 컨디션을 100% 유지하는 건 어려워요. 체력적 부담은 더 크지만, 단연코 1주일 형식의 마스터스 1000이 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