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라스, 무세티 제치고 로마서 첫 타이틀 도전
알카라스가 로마 마스터스 1000 준결승에서 무세티와의 대결(6-3, 7-6)을 2시간 2분 만에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브레이크 기회를 여러 번 놓쳤음에도(3/11), 세계 랭킹 3위인 알카라스는 상대방의 직접 실수 28개를 활용해 첫 세트(6-3)를 따냈습니다. 더 정교하고 기회를 잘 잡은 무세티는 이후 경기를 따라잡으며 5-5까지 접전을 이끌었습니다. 23세의 이탈리아 선수는 매치 포인트를 막아내는 강한 모습으로 타이브레이크까지 경기를 끌고 갔지만, 4번의 그랜드 슬램 우승자인 알카라스가 7-4로 승리했습니다.
알카라스는 몬테카를로에서의 대결 이후 무세티와의 맞대결에서 다시 한 번 승리했으며, 이번 시즌 클레이 코트에서 15경기 중 14승을 기록 중입니다. 로마 토너먼트 결승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결승에서는 토미 폴과 야니크 신너의 승자와 맞붙을 예정입니다.
22세의 알카라스는 이번 시즌 몬테카를로와 바르셀로나에 이어 클레이 코트에서의 3번째이자 통산 4번째 결승에 오르며 강한 기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