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라즈, 한 세트 내주지만 신시내티에서 즈무후르 제치고 승리
카를로스 알카라즈와 다미르 즈무후르는 이번 주 일요일 신시내티 마스터스 1000 2라운드에서 맞붙었습니다. 두 선수는 몇 달 전 롤랑 가로스에서 펼친 치열한 대결 이후 다시 만났습니다.
세계 랭킹 56위인 보스니아 선수 즈무후르는 파리 클레이 코트에서 알카라즈를 위협하며 한 세트를 따내고 네 번째 세트에서 브레이크 리드까지 기록했었습니다. 이번 미국 하드 코트에서도 세계 랭킹 2위인 알카라즈에게 예상보다 더 힘든 경기가 펼쳐졌습니다.
알카라즈는 첫 세트를 28분 만에 6-1로 가져가며 강력한 출발을 보였지만, 두 번째 세트에서는 16개의 직접 실수를 범하며 2-6으로 내주었습니다.
세 번째 세트 2-1 상황에서 알카라즈는 오직 그만이 가진 특별한 샷들로 경기를 단단히 잡았습니다. 브레이크를 성공시켰지만, 4-2에서 서브 게임을 내주며 작은 위기를 맞이했습니다. 그러나 즈무후르는 다음 게임에서 더블 폴트를 하며 기회를 되돌려주었습니다.
알카라즈는 서브 게임에서 흔들리지 않고 6-1, 2-6, 6-3으로 1시간 41분 만에 승리를 확정지었습니다.
초반 라운드에서 자주 보이는 모습처럼, 엘 팔마르 출신의 알카라즈는 좋은 모습과 아쉬운 모습(21개의 승리 샷 대 44개의 직접 실수)을 오갔지만, 신시내티에서 또다른 조기 탈락을 피하기 위한 핵심은 확실히 지켜냈습니다.
다음 라운드에서는 탈론 흐릭스푸어 또는 하마드 메제도비치와 맞붙을 예정입니다.
Cincinna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