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경기를 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해요," 부아송은 롤랑 가로스 16강에서 페굴라와 맞붙기 전 기쁨을 표현했습니다.
로아 부아송의 신데렐라 이야기는 롤랑 가로스에서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랜드 슬램 첫 토너먼트에서 세계 361위인 그녀는 엘리제 메르텐스와 안헬리나 칼리니나를 상대로 승리를 이어갔습니다.
프랑스 선수는 동포인 엘사 자크모를 3세트 접전 끝에 (6-3, 0-6, 7-5, 2시간 22분) 제압하고 세계 3위인 제시카 페굴라와 16강에서 맞붙게 되었습니다. 기자 회견에서 디종 출신의 그녀는 자크모와의 경기와 경기 초반 무릎 부상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무릎은 괜찮아요. 약간 통증이 있었지만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알고 있어요. 여기서 두 번째 주까지 진출한 건 정말 대단한 일이에요. 오늘은 이 승리를 즐기고, 내일은 페굴라와의 경기를 준비할 거예요. 어떤 코트에서든 분위기가 뜨거웠으면 좋겠어요. 이 경기를 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합니다.
코트 위에서는 별로 감정을 드러내지 않아요. 그게 제가 가장 편한 방식이에요. 감정을 보이든 말든, 저는 관중들의 에너지를 활용합니다. 중요한 포인트에서는 관중들의 함성을 느낄 수밖에 없어요. 그들과 함께하는 기분이죠.
경기 사이에 하루씩 휴식이 있어서 회복할 시간이 충분해요. 특별히 달라지는 건 없고, 항상 같은 방식으로 회복하며 경기 당일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다른 토너먼트보다 강도가 높을 수 있지만, 모든 선수들이 잘하기 때문에 회복 시간이 중요해요. 처음에는 롤랑 가로스라 압박과 스트레스가 컸어요.
하지만 결국 그런 감정을 잘 활용하게 되었고, 코트에 들어서면 편안하고 릴렉스된 상태에서 제 테니스를 펼칠 수 있어요. 매치 포인트 때는 코치를 보고 어디로 서브를 해야 할지 물었어요. 코치는 T 존을 지시했지만, 저는 바깥쪽으로 서브를 했죠. 그게 다예요!" 부아송은 Tennis Actu TV와의 인터뷰를 이렇게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