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초부터 매일 울고 있다", 롤랑가로스에서 마지막 경기를 한 후 가르시아의 감정

1라운드에서 베르나르다 페라에게 패배한 카롤린 가르시아는 은퇴를 앞두고 롤랑가로스에 작별을 고했다.
오랜 기간 프랑스 여자 테니스의 선봉을 맡았던 그녀는 수잔 랑글렌 경기장에서의 좋은 분위기를 빌어 관중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경기 후 인터뷰에서 자신의 감정을 털어놓았다.
"이 경기에서 저를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정이 가득한 경기였습니다. 마음속에 있는 것들로 최선을 다하고 마지막 포인트까지 싸우려 노력했습니다. 오늘 경기를 할 수 있어서 정말 기뻤습니다.
올해 초부터 이번 시즌이 제 마지막 시즌이자 마지막 롤랑가로스가 될 것이라는 걸 알고 있었습니다. 감정을 어떻게 다스려야 할지 몰라 이를 공개하기까지 망설였습니다. 이번 주 초부터 매일 울고 있습니다. 항상 이런 감정들, 좋고 나쁜 감정들과 함께 경기해왔습니다. 때때로 스트레스와 잘하고자 하는 의지가 저를 멈추게 했습니다.
이런 모든 감정들이 저에게 장난을 쳤고, 롤랑가로스에서 특히 어려운 시간을 겪었습니다. 항상 최선을 다하려 노력했고 이 트로피를 따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불행히도 해내지 못했습니다. 관중들과 나눈 모든 좋은 순간과 좋지 않았던 순간들이 영원히 제 기억에 남을 것입니다.
테니스와 함께한 제 인생의 첫 장은 지금의 저를 만든 기회였습니다. 저의 가족, 가까운 사람들, 그리고 약혼자에게 감사합니다. 지난 2년은 어려웠고 저를 테니스를 싫어하기보다 사랑하는 마음으로 커리어를 끝내도록 격려했습니다. 그 덕분에 현재의 제가 될 수 있었습니다.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이 장은 경이로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