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파리아에게 다시 한 세트 내주지만 호주 오픈 3라운드 진출
노박 조코비치는 안정을 찾고 싶어했다. 니세쉬 바사바레디와의 첫 경기에서 디젤 모드로 시작한 그는 (4-6, 6-3, 6-4, 6-2) 24번의 그랜드 슬램 타이틀을 보유한 채, 호주 오픈 3라운드 진출을 놓고 예선을 통과한 포르투갈 선수 하이메 파리아와 맞붙었다.
이전 라운드에서 파벨 코토프를 상대로 인상적인 경기(6-1, 6-1, 7-5)를 펼쳤던 세계 랭킹 125위의 파리아는 조코비치를 3시간 동안 이어진 경기에 몰아넣었다.
첫 세트에서 경기를 통제하던 세르비아 선수는 두 번째 세트에서 상대에게 타이브레이크를 내주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코비치는 두 번째 세트에서 흔들리지 않고 네 세트(6-1, 6-7, 6-3, 6-2) 만에 승리를 거두며 첫 라운드와 마찬가지로 경기를 마쳤다.
상대방보다 안정적이었던 조코비치 (32개의 위닝샷과 33개의 직접 실수, 13개의 서브 에이스와 2개의 더블 폴트)는 여전히 멜버른에서의 11번째 왕관을 꿈꿀 수 있다.
다만, 3라운드에서는 상대의 수준이 더욱 높아질 것이다.
조코비치는 세계 랭킹 25위의 토마스 마흐악과 맞붙게 될 것이다. 체코 선수는 릴리 오펠카를 상대로 거의 3시간 30분간의 전투 끝에 승리했다 (3-6, 7-6, 6-7, 7-6, 6-4).
오펠카는 시즌 초 브리즈번에서 조코비치를 상대로 승리했지만 이번에는 세르비아 선수를 만나 16강 진출권을 두고 다투지 못하게 되었다.
조코비치와 마흐악은 두 차례 맞대결을 펼쳐 (1-1 대결 기록) 똑같이 1승 1패를 기록했다. 작년 제네바에서 열린 마지막 맞대결에서는 마흐악이 세 세트 만에 승리했다.
Djokovic, Novak
Faria, Jaime
Machac, Tomas
Opelka, Reil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