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가 윔블던 우승을 축하하기 위해 '에어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궁금하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노박 조코비치는 윔블던 2024에서 우승할 때마다 팀과 친구들이 있는 자신의 박스 앞에 서서 라켓으로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시늉을 하며 우승을 축하합니다.
대회 초반 일부 관중이 오만한 축하 세리머니로 오해한 이 장면은 사실 딸 타라와 함께한 순간이었습니다. 6개월 전부터 바이올린을 연주하기 시작한 타라는 아빠와 함께 이 축하 무대를 상상했습니다. 그래서 세계 랭킹 2위의 독주회 에필로그에 '에어 바이올린' 곡을 연주하게 된 것이죠.
노박 조코비치: "타라를 위한 곡입니다. 제 딸이 바이올린을 연주한 지 6개월이 지났어요. 그리고 우리는 이런 식으로 제 승리를 축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누구나 자신만의 축하 방식이 있죠. 저는 순간과 감정에 따라 달라지는데, 지금은 바이올린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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