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롱 시몬, 미디어 비판: "이야기는 많이 하지만 테니스에 대해선 말하지 않아요"
Le 02/04/2025 à 08h15
par Clément Gehl

가엘 몽피스의 토크쇼에 출연한 질롱 시몬은 미디어를 비판하며 테니스 자체가 충분히 부각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축구 감독은 기자로부터 전술에 대해 질문을 받으면 답변해야 합니다. 하지만 테니스에서는 코치들에게 아무런 질문도 하지 않아요.
매그너스 노먼에게 '스탠(와우린카)이 어떻게 3개의 그랜드슬램을 우승할 수 있었는지' 혹은 '쏘더링의 발전 과정'에 대해 물어보면 정말 좋겠어요.
하지만 그러려면 테니스에 대해 이야기해야 합니다. 우리는 다른 것에 대해 이야기하는 스포츠에 살고 있어요. 에너지, 마인드셋, 정체를 알 수 없는 것들에 대해 말하죠.
매디슨 키즈(호주 오픈 우승자)가 이겼을 때 모두 그녀를 위해 기뻐했지만, 정작 그녀에 대해서는 아무도 모릅니다. 그저 '행성들이 정렬했다'는 식의 말만 하며 넘어가죠.
그들은 당신이 포핸드 샷을 실수하는 걸 보면 '가엘, 항상 이렇게 친다면 모든 그랜드슬램에서 우승할 거야'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그들은 왜 그 순간에 그렇게 샷을 선택했는지, 왜 다른 순간에는 그렇게 할 수 없는지 이해하지 못해요.
그들은 단순히 '멘탈이 약하다'고 결론 내립니다. 패배를 마인드셋, 의지, 동기부여 같은 보이지 않는 것들로 설명하죠. 그래서 아무 말이나 할 수 있어요.
하지만 종종 이유는 순수히 테니스적인 문제입니다.
상대 선수에 대한 전략을 찾으면, 이상하게도 멘탈도 따라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