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치파스, 2라운드에서 지간테에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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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준우승자이자 지난 두 대회에서 8강에 진출했던 스테파노스 치치파스가 이번 수요일 2라운드에서 예선 통과자 마테오 지간테에게 4세트(6-4, 5-7, 6-2, 6-4)로 패배하며 탈락했다.
4월 초 이미 세계 랭킹 10위 밖으로 밀려났던 그리스 선수는 이번 패배로 더 큰 순위 하락을 예상해야 하는데, 현재 가상 랭킹으로 25위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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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67위인 지간테는 예선 포함 4경기 승리를 기록하며 당당히 기회를 잡았고, 2008년 에두아르도 슈반크가 카를로스 모야를 상대로 승리한 이후 롤랑 가로스에서 전 대회 준우승자를 꺾은 첫 예선 통과자가 되었다.
이는 그가 세계 랭킹 20위권 선수를 상대로 거둔 첫 승리이자, 그랜드 슬램에서의 최고 성적이기도 하다. 지간테는 3라운드에서 벤 셸턴을 상대로 승리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치치파스는 최근 4번의 그랜드 슬램에서 단 2승만을 기록하며 최고의 폼을 되찾기 위한 해결책을 아직 찾지 못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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