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우손과 오사카, WTA 1000 몬트리올 대회 4강 진출 확정
WTA 1000 몬트리올 대회의 마지막 8강전이 화요일 밤부터 수요일 새벽 사이에 진행되었다. 빅토리아 음보코와 엘레나 르바키나에 이어, 두 명의 선수가 추가로 준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먼저, 클라라 타우손이 준결승에 진출했다. 세계 랭킹 19위인 덴마크 선수는 이전 라운드에서 이가 스위아테크를 상대로 승리한 기세를 이어갔다. 매디슨 키스를 상대로 한 이번 경기에서 타우손은 토너먼트 시작 이후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은 채 서브 게임을 한 번도 내주지 않고 승리했다(6-1, 6-4, 1시간 12분 소요).
이번 시즌 초 WTA 1000 두바이 대회에서 이미 결승에 오른 바 있는 22세의 타우손은 나오미 오사카와의 맞대결을 통해 이 대회 카테고리에서 두 번째 결승 진출을 노릴 예정이다.
한편, 일본의 오사카는 엘리나 스비톨리나를 상대로 빠르게 승리를 거두었다(6-2, 6-2, 1시간 8분 소요). 그랜드 슬램 4회 우승자인 오사카는 우크라이나 선수에게 기회를 전혀 주지 않았으며, 8번의 맞대결 중 5번째 승리를 거두며 3년 만에 WTA 1000 대회 준결승에 진출했다. 마지막으로 준결승에 오른 것은 마이애미 대회 결승 진출 때였다.
결승 진출을 위해 오사카는 타우손과의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두어야 한다. 이번 경기는 시즌 초 WTA 250 오클랜드 대회 결승의 리매치이다. 당시 복부 부상으로 기권했던 오사카는 이번에 복수의 기회를 잡았으며, 3년 만에 가장 큰 결승 무대를 노릴 수 있게 되었다.
참고로, 작년 출산 후 복귀한 오사카는 2021년 호주 오픈 이후 단 한 번도 타이틀을 획득하지 못했으며, 메인 투어에서 통산 8번째 타이틀까지 단 두 승만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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