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이한 일 - 사발렌카와 페굴라, 마이애미 결승전 후 마가리타로 건배
Le 30/03/2025 à 07h09
par Adrien Guyot

이번 주 토요일, 아리나 사발렌카와 제시카 페굴라는 WTA 1000 마이애미 대회 결승전에서 맞붙었습니다. 치열한 첫 세트 접전 끝에 세계 랭킹 1위인 벨라루스 선수가 두 세트(7-5, 6-2)로 승리를 거두며 시즌 두 번째 타이틀을 손에 넣었습니다. 이는 그녀가 1월 초 브리즈번에서 획득한 이후의 첫 우승이자, 커리어 통산 8번째 WTA 1000 대회 타이틀이 되었습니다.
결승전 후, 사발렌카는 테니스 채널 스튜디오에서 우승을 축하하며 마가리타 칵테일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도중 페굴라가 나타나 그녀의 음료를 가로채는 해프닝이 벌어졌습니다.
다행히도 사발렌카를 위해 두 번째 마가리타가 준비되어 있었고, 두 선수는 코트에서 치열한 경기를 펼친 지 불과 몇 분 만에 함께 건배를 나누었습니다(아래 동영상 참조).
이 유쾌한 순간은 현장에 있던 테니스 채널 기자들을 웃음짓게 만들었으며, 코트 밖에서의 두 선수의 우호적인 관계와 서로에 대한 존중을 잘 보여주는 장면이었습니다.
인스타그램에서 사발렌카는 이 상황을 스토리로 공개하며 "제시카를 사랑하는 이유"라고 감상을 남겼습니다. 한편 페굴라는 곧바로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찰스턴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그녀는 해당 대회에서 1번 시드로 출전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