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굴라, 찰스턴에서 시즌 2번째 타이틀 획득
이번 대회에서 두 미국 선수 간의 결승전이 펼쳐진 가운데, 제시카 페굴라가 53회 찰스턴 WTA 500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세계 랭킹 4위이자 대회 1번 시드인 그녀는 소피아 케닌을 2세트(6-3, 7-5)로 제압하며 1시간 26분 만에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두 번째 세트에서 1-5로 뒤지던 페굴라는 연속 6게임을 따내며 3세트 접전을 피하고, 커리어 통산 8번째이자 클레이 코트에서의 첫 번째 타이틀을 손에 넣었습니다.
올해 오스틴 대회 우승에 이어 두 번째 타이틀을 획득한 페굴라는 오클랜드와 마이애미에서도 결승에 진출하며, 이번 시즌 가장 많은 승리(25승)를 기록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내일 발표될 랭킹에서 그녀는 동포 선수 코코 고프를 제치고 세계 3위 자리를 되찾을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