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세카, 거의 브라질 같은 분위기에서 에르베르와의 대결 승리
폰세카는 14번 코트에서 열린 롤랑 가로스 2라운드에서 에르베르와 맞붙었다.
프랑스와 브라질 팬들이 나뉜 분위기 속에서, 두 선수는 첫 세트에서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에르베르가 서비스에서 특히 강력한 모습(첫 서비스 점수 83% 획득)을 보였음에도 폰세카가 타이브레이크(7-4)로 첫 세트를 가져갔다. 브라질 선수는 두 번째 세트에서 브레이크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1/9) 고전했지만, 결국 같은 점수(결정적 게임에서 7-4)로 세트를 따냈다.
18세의 유망주는 이후 세 번째 세트에서 앞서 나가며 5-4 상황에서 3개의 매치 포인트를 잡고 경기를 승리(7-6, 7-6, 6-4)로 이끌었다. 이로써 그는 프랑스 선수와의 첫 맞대결에서 승리함과 동시에 생애 처음으로 파리 그랑슬램 3라운드에 진출했다. 특기할 만한 점은, 지난 경기에서 그는 1963년 이후 롤랑 가로스 승리를 거둔 최연소 브라질 선수가 되었다.
8강 진출을 놓고 그는 오늘 저녁 필리프 샤트리에 코트에서 열리는 몽피스와 드레이퍼의 승자와 맞붙을 예정이다.
French Op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