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승, 35게임, 3종목: 스비아테크의 윔블던 승리에서 기억할 숫자들
윔블던에서의 첫 번째 타이틀과 함께 그랜드슬램 100승을 달성한 스비아테크는 이제 명예로운 올 잉글랜드 론 테니스 앤 크로켓 클럽(All England Lawn Tennis and Croquet Club)의 우승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5번의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한 폴란드의 선수는 그동안 잔디 코트에서의 성공을 간절히 꿈꿔왔는데, 이는 그녀가 시간을 들여 적응해야 했던 서페이스였다. 이제 3가지 다른 서페이스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스비아테크는 오픈 시대 이후 하드 코트, 클레이 코트, 잔디 코트에서 모두 그랜드슬램 타이틀을 획득한 8번째 여자 선수가 되었다.
하지만 이뿐만이 아니다. 24세의 나이로, 스비아테크는 단 35게임만 내주고 전설적인 영국 대회의 정상에 올랐다. 비교해 보면, 1990년 이후 이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낸 여자 선수는 없다. 그 이전에는 1983년 25게임을 내준 나브라틸로바나 1981년 26게임을 내준 에버트를 포함해 7명의 선수만이 이 통계를 뛰어넘었다.
또한, 그랜드슬램 결승 6회 연속 우승을 달성한 코트, 페더러, 셀레스와 같은 선수들의 행렬에 합류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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