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달, 로레우스 어워드서 스포츠 아이콘상 수상
라파엘 나달이 올해 로레우스 어워드 시상식에 참석했습니다. 로레우스 어워드는 매년 모든 종목의 운동선수들을 대상으로 시상하는 행사입니다.
시상식 막판, 14회의 롤랑 가로스 우승을 차지한 나달은 스포츠 아이콘상을 수상하며 2022년 발렌티노 로시(모토GP)에 이어 이 상을 받은 두 번째 선수가 되었습니다.
나달은 자신의 오랜 라이벌인 노박 조코비치를 비롯해 여러 동료 선수들 앞에서 오랜 기립박수를 받으며 감사 인사를 전하는 소감을 발표했습니다.
한편, 마요르카 출신의 나달은 지난해 '로레우스 슬램'을 달성한 바 있습니다. 그는 올해의 남자 선수상(2011, 2021), 올해의 컴백상(2014), 올해의 신인상(2014)을 수상했으며, 자신의 재단과 함께 '스포츠 포 굿' 상(2024)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