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달, 스페인 국왕으로부터 위대한 경력을 기리는 영예 수여
스페인 국왕 펠리페 6세는 즉위 기념일을 맞아 탁월한 경력을 기리기 위해 6명의 스페인 인사들에게 귀족 작위를 수여했습니다. 이는 스페인 국왕이 처음으로 수여한 귀족 작위입니다.
이에 따라 테니스의 전설 라파엘 나달은 마요르카 레반트 후작(Marquis de Llevant de Majorque)으로 임명되었습니다. 하지만 스포츠계에서 영예를 안은 이는 나달 뿐만이 아니었는데, 수영 선수 테레사 페르난데스 페랄레스도 페랄레스 여후작(Marquise de Perales) 작위를 받았습니다.
펠리페 6세는 "이들은 왕실을 위한 봉사든, 사상, 문화, 과학, 예술, 스포츠 분야에서든 탁월함의 상징들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나달은 이미 과거에도 국왕으로부터 영예를 받은 바 있습니다. 2008년, 22회 그랜드슬램 우승자는 펠리페 6세로부터 '스포츠 부문 아스투리아스 왕자상'을 수상했었습니다. 당시 스페인 선수는 롤랑 가로스-윔블던 2관왕, 올림픽 금메달, 데이비스컵 2회 우승 그리고 세계 랭킹 1위라는 인상적인 시즌을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