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바로, 오사카 제치고 바트 홈부르크 8강에서 전미(全美) 대결 성사
Le 24/06/2025 à 17h47
par Adrien Guyot

엠마 나바로가 WTA 500 바트 홈부르크 대회에서 자신의 기량을 뽐냈다. 세계 랭킹 10위인 미국 선수는 독일에서의 행진을 이어갔다. 마르타 코스튁(6-2, 7-5)을 상대로 승리한 데 이어, 뉴욕 출신의 그녀는 16강에서 나오미 오사카와 맞붙으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한편, WTA 56위인 일본 선수 오사카는 1라운드에서 올가 다닐로비치(7-6, 7-6)를 꺾고 올라온 상태였다. 시즌 초반 부진을 겪던 나바로가 서서히 폼을 되찾으며 맞이한 이번 경기는 4회 그랜드슬램 우승자 오사카에게 진검승부의 장이었다.
이번 경기에서 9개의 에이스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27세의 오사카는 서브 게임에서 충분히 강력하지 못했고, 총 3번의 브레이크를 허용했다. 자신감을 얻은 24세의 미국 선수는 두 세트(6-4, 6-4)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이날 상대를 상대로 두 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었다.
지난해 윔블던 2라운드에서도 나바로는 오사카를 상대로 2세트 승리를 기록한 바 있으며, 이번 바트 홈부르크 대회에서도 8강에 진출하는 성과를 냈다.
준결승 진출을 노리며 그녀는 동포인 제시카 페굴라와 맞붙게 된다. 페굴라는 이날 카테리나 시니아코바(6-2, 6-3)를 상대로 2세트 승리를 거두며 8강에 올라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