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도비치 포키나, 와브링카 제치고 바르셀로나 16강에서 루블레프와 맞붙는다

시즌 초반부터 좋은 모습을 보이며 현재 Race 랭킹 8위를 달리고 있는 알레한드로 다비도비치 포키나는 몬테카를로 마스터스 1000에서 4강까지 진출했다.
이미 이번 시즌 두 차례 결승(델레이 비치, 아카풀코)에 오른 스페인 선수는 카를로스 알카라스에게 패배하며 몬테카를로에서 두 번째 결승 진출 문턱에서 주저앉았다. 그는 2022년에도 이 대회 결승에 진출한 바 있다.
바르셀로나 대회에 참가한 다비도비치 포키나는 2014년 몬테카를로 챔피언이자 2015년 롤랑 가로스 우승자로 클레이 코트 전문가인 스탠 와브링카와 맞섰다. 40세의 스위스 베테랑은 여전히 현역으로 뛰며 투어의 많은 선수들에게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하지만 이날 경기는 양상이 달랐고, 25세의 스페인 선수는 최근 토너먼트에서 보여준 모습 그대로 와브링카에게 거의 기회를 주지 않았다.
두 번째 세트 초반 약간의 흔들림이 있었음에도 전반적으로 우세한 경기를 펼친 다비도비치 포키나는 이날 상대를 상대로 커리어 첫 승(6-1, 6-4)을 거뒀다.
두 번째 세트에서 2-4로 뒤지던 그는 강한 끝물 경기력을 발휘하며 마지막 4게임을 모두 따내며 16강에 진출했다. 다음 경기에서 그는 안드레이 루블레프와 또 다른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와브링카전 승리로 다비도비치 포키나는 2025 시즌 ATP 투어에서 19승을 기록했다. 최근 그는 다시 세계 랭킹 30위권으로 복귀했으며 2023년 달성한 개인 최고 랭킹(21위)에 근접하기를 바라고 있다. 다음 라운드에서 5번의 맞대결에서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한 러시아 선수에게 큰 도전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