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스 컵: 마르티네즈가 루네를 꺾고 스페인을 다시 부활시키다
마르베야에서는 서스펜스가 절정이었다. 3시간이 넘는 싸움과 매치 포인트를 하나 지워낸 후, 페드로 마르티네즈가 스페인에 데이비스 컵에서 예상치 못한 유예를 선사했다.
데이비스 컵의 정신이 마르베야에서 느껴진다. 덴마크에 1-2로 뒤지고 있던 스페인은 페드로 마르티네즈와 홀거 루네의 경기 전에 궁지에 몰려 있었다.
세계 랭킹 11위인 덴마크 선수는 이 경기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지만, 3시간 15분에 걸친 스페인 클레이 코트에서의 경기 끝에 그는 놀랐다. 6-1, 4-2로 앞서가던 루네는 역전하여 세트 3에 5-3에서 서브를 하며 매치 포인트 기회를 얻었다.
뜨거운 응원을 받은 마르티네즈는 더블 폴트를 이용해 상대의 서브를 깨기 전에 매치 포인트를 구해냈다. 그 후 긴장감이 높아졌고, 루네는 쥐가 난 것을 이유로 메디컬 타임아웃을 요청하면서 스페인 주장 데이비드 페러의 짜증을 유발했다.
결국 세계 랭킹 67위인 마르티네즈가 타이브레이크에서 7-3으로 승리하며 6-1, 4-6, 7-6으로 경기에서 승리하고 두 국가를 동점으로 만들었다.
데이비스 컵 마지막 8강의 마지막 티켓은 파블로 카레뇨 부스타와 엘머 뮐러가 맞붙는 결정적인 경기에서 결정될 것이다.